1900년 이후의 미술사(art since 1900) 책 공부114 [사건] 아머리 쇼 1913년 2월 15일에 미국화가. 조각가협회의 후원을 받은 전시회가 뉴욕 시의 미 주방위군 제69연대의 병기고 막사에서 개최됐다. '병기고 쇼(The Armory Show)'라는 별명이 붙은 이 전시회를 주최한 이들의 의도는 유럽의 선진 예술을 미국 예술가들에게 알리는 것이었고, 또한 대서양을 건너온 예술가들의 작품과 나란히 전시하여 미국 예술가들을 평가해 보자는 것이었다. 전시의 주최자이자 미국 아방가르드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진영, 즉 '8인회'라고 불린 사실주의 화가들의 모임의 회원이었던 아서 B. 데이비스와 월트 쿤은 적당한 작품을 찾기 위해 유럽 전역을 돌아다녔다. 쾰른에서 열린 와 로저 프라이가 런던에서 열었던 제2회 전을 포함해 점점 확장되어 가던 국제 아방가르드 순회 전시회는 헤이.. 2019. 9. 16. 1916년a 다다, 한스 아르프, 클레 ▲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미래주의와 표현주의의 도발에 대한 이중 반작용으로 취리히에서 국제적인 운동 '다다'가 시작된다. 모든 예술 규범에 대한 무정부적 공격이라는 다다의 계획은 급속히 타올랐다. 다다는 짧은 수명에도 불구하고(20년대 초반에 대부분 사그라졌거나 프랑스 초현실주의와 독일 신즉물주의에 편입됐다.) 적어도 여섯 개의 주요 활동 기지가 있었다. 취리히, 뉴욕, 파리, 베를린, 쾰른, 하노버가 있었고 그중 몇몇 지역들은 다양한 저널과 방랑하는 예술가들, 트리스탕 차라와 프랑시스 피카비아 같은 야심 찬 기획자들을 통해 간헐적으로 교류했다. 제1차 세계대전의 파국과 미래주의와 표현주의의 도발에 대한 이중 반작용으로 시작된 다다는 부르주아 문화를 직접 겨냥하여 전쟁의 학살이 부르주아 문화에서.. 2019. 9. 15. [잡지] 다다 저널 제1차 세계대전 발발 후 취리히로 몰려든 예술가와 시인 그룹은 즉시 잡지 (1916)를 창간했다. 이 저널을 통해 다다는 유럽 전역과 북미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정신분석학이 미술을 승화적인 것(정신의 취약한 부분을 형성하는 동물적 본능 위로 떠오르는 방식)으로 이해했다면 다다는 (시와 회화의 정신적 야망을 조롱하며) 그것을 탈승화적인 것으로 보았다. 라하르트 휠전베크는 다다의 짧은 역사에서 "독일의 시인은 멍청이의 전형이다....... 그는 세계가 '정신'으로 만들어졌다는 말이 얼마나 엄청난 거짓말인지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썼다. 1917년에 취리히에서 발행된 는 트리스탕 차라가 편집했으며 곧이어 조지 그로스의 포토몽타주 같은 다다의 작품을 모아놓은 가 발행됐다. '다다'라는 단어가 어떤 호기심을.. 2019. 9. 13. 1915년 카지미르 말레비치 ▲ 카지미르 말레비치가 페트로그라드에서 열린 전에 절대주의 캔버스를 출품하면서 러시아 미술과 문학의 형식주의 개념들이 한 곳에 모인다. 러시아 형식주의의 개념들 러시아 형식주의라고 알려진 문학비평 학파의 양대 산실은 1916년 페트로그라드에서 설립된 '오포야즈'와 '모스크바언어학회'였다. 오포야즈의 주요 회원인 빅토르 시클롭스키는 「장치로서 예술」(1917)에서 형식주의 문학 분석의 최초 개념 중 하나인 '낯설게 하기'를 체계화했다. 자움(이성에 도전하여 언어의 일반 법칙으로부터 단어를 해방시키려 했던 '초이성적' 언어) 시인들이 오랫동안 연구했던 '낯설게 하기'는 형식주의 비평가의 관점과 아방가르드 시인 및 화가들의 관점이 초기에 하나로 수렵된 지점을 가장 잘 드러낸다. 이들은 특히 언어의 개념을 정보.. 2019. 9. 1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