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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의 단상

하루한줄쓰기_23.12.22_분석적독서시작

by 책방의 먼지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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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days

며칠전 올해의 독서목록을 정리했는데, 그때 느낀점들 그리고 오늘 깨달은점이 내 독서생활의 전환점이 되었기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이렇게 적어본다.

올해 책을 43권 정도 읽었다.
4월은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해 12일동안 빠짐없이
일일일독을 하였고,
그 후 한권도 읽지 않은 5월, 1권씩만 읽은 6,7월을 제외하곤 다시 박차를 가해 꾸준히 읽은 결과 40권이 넘는 책을 읽게되었다.

4월: 일일일독을 하며 개인적인 뿌듯함을 느꼈지만
권수에 집착해 생각하는 독서는 하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5~7월: 조금 멈추었다 7월 마지막 무렵 읽은 책부터 완독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좀 더 책의 내용이 내게 직접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함을 느꼈다.
8월: 여러권의 책을 동시에 읽기 시작. 엉망진창의 머릿속에서 서로 이음이 일어나고 전혀 관계가 없는 책들이 서로 엮여있음을 찾는 재미에 빠지게 되었다.
9월: 이런 병렬적독서를 계속하며 과학서적에 눈을 뜨기시작했다.
10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게되고 그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걸 알게됨. 하지만 아직도 생각독서는 많이 부족함을 느낌.
11월: 책을 읽고 양서에 갈증이 생기다보니 고전에 관심을 더 두게 됨.
12월: 이제 조금 나만의 독서법이 생기기 시작한다.

오늘은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를 시작하며 처음으로 저자의 이 책을 쓴 목적이랄까 핵심 주제를 찾게 되었다. 책을 분석적으로 파악하는 힘이 생겼다고 할 수 있을듯, 그리고 이건 책을 읽는 아주 중요한 방법중에 하나임을 느끼게 되었다.

정말로 제대로된 독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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