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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하늘에 걸음을 더하니 축축한 차가움이 보인다.
내가 두려워하는 건
어두운 밤
깊숙한 바다
조용할때 들리는 원인 모를 소리
고요한 숲길
뒤따르는 발자국
먹구름낀 하늘
천둥 번개
.
.
.
등 많이있다.
이런것들은 늘 존재하고있고 문득문득 그 존재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것에 잠식되진 않는다.
두려움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히면서
극복하려
애쓰기보단
밝은 것을 더 많이 보고 느끼고 채워나가길
축축한 차가움보단 따뜻한 마음이 보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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