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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의 단상

하루한줄쓰기_23.10.14_돈에 대한 감정

by 책방의 먼지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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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보드섀퍼의 돈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돈’이라는 책은 경제공부 돈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로 사두었던 책(저자의 [이기는 습관]이란 책을 자기계발 서적중 최고로 감명깊게 보았기에 믿음도 갔다.)인데, 3~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책을 펼쳐보았다.

올해가 되기 전까지 나는 예술병에 걸려 작업하면서
’예술가는 가난해도돼. 작가들은 다들 그랬잖아’라며
돈은 필요하면 벌고 없으면 없는 대로 지내면되는
그런 관심밖의 존재였었다.  
그래서인지 경제공부를 해야하는 걸 알게된 순간에도
자꾸 미루고
‘아, 다른 사람이 나 대신 좀 알려주고 그대로 따라갈 수 있게 결정해주면 좋겠다. 경제공부 귀찮다.
그것 외에도 세상에 알아가야할 다른 많은 분야도 있는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힘겨워하고 있었다.

그러나 2장의 ‘관리권한’이란 부분을 읽으며 이런 내 생각에 완전한 전환을 이끌어줄 아로새길 한 문장을 얻었다.

“우리가 어린아이였을 때 이 관리 범위는 아주 작았지만,
스무 살이 되었을 때만 해도 이 영역은 엄청나게 커져 있다.”
라는 문장인데,

즉 내가 관리 할 수 있는 범위가 커진다면 이 세상에 내가 온전히 디딜 수 있는 영역이 커진다는 말로 다가왔다.
그 어린 시절의 나,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의 범위와 지금의 나, 나의 생활 범위를 비교하니 더욱 명확해지면서
한순간에 돈, 경제 공부가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아졌다.
더 큰 자유를 위해, 내가 더욱 온전한 나로 있기 위해 필요한 공부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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