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1일째다.
하루한줄쓰기를 시작한지
오늘은 5일전에 완독한 이기적유전자에 대한 독서일지를
쓰면서 든 생각을 적어보려한다.
실은 과학서적의 중요성, 필요성 같은 것을 내 안에서 발견해내지 못해 과학서는 내게 선뜻 읽기 쉬운 분야는 아니었다.
코스모스만해도 벌써 10여년 전에 사두고 읽지 않고 있고, 이기적 유전자도 한 오육년전에 사두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완독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내게 확 다가온 사실은
우리 인간 개체라는 종이 유전자를 운반해주는 기계에 불과하다는 점이었다.
즉 우리의 많은 부분은 유전자에 의해서 정해지고 있다는 것인데... 인간은 생각에 지배되는 종이고 그 생각의 주체는 ‘나’라고 믿고 있던 그 동안의 관점에 급제동을 걸어주며 나의 시야를 완전히 뒤엎어준 그런 책이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점들을 독서일지에 적어나가던 중,
‘인문서적은 삶에 좋은 질문을 던지게 해주고
과학서적은 삶에 답을 찾게 해주는 것 아닐까?’
하는 하나의 사고가 생겨났고,
앞으로는 삶을 연구하기 위해 두 분야를 함께 읽어나가지 않으면 안되겠다라는 깨달음을 준 소중한 책
[이기적유전자]에게 고맙다.
반응형
'먼지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한줄쓰기_23.10.22_기록과 계획의 다이어리 (0) | 2023.10.22 |
---|---|
하루한줄쓰기_23.10.21_메타언어? (1) | 2023.10.21 |
하루한줄쓰기_23.10.19 (1) | 2023.10.19 |
하루한줄쓰기_23.10.18 (0) | 2023.10.18 |
하루한줄쓰기_23.10.17 (2) | 2023.10.17 |
댓글